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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고 있다. 유리창에 비친 얼굴때문에 마치 내가 비를 맞고 있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어쩌면 비를 맞고싶은지도 모른다. 난 아무래도 솔직하지 못하니까. 빗물때문에 점점 더 유리창이 거울같이 느껴지는게 싫어서 고개를 돌렸다. 빗소리만이 내 귀를 울리고 있다. 내 마음을 울리는건 빗소리가 아니다. 그것만은 확실하다.


빗소리마저 듣기 싫어 창문에서 멀리 떨어진 소파에 몸을 눕혔다. 바라보고 있는 천장엔 그저 파리 한마리가 윙윙 날아다닐 뿐이었다. 눈을 감고싶지 않았다. 눈이 따가웠지만, 눈을 감아버리면 마음까지 따가워져 버릴까 무서웠다. 나도 모르게 그만 눈을 감아버렸는데, 참고있던 슬픔이 터져나와 버렸다. 그녀를 보고 말았다.


어째서 죽어버린거야, 나 아직 너한테 좋아한단 말도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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